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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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검증사이트 작성일 26-01-04 05:05 조회 1 댓글 0본문
독일의 쇼부갓 건축기술은 세계 제?일
-발칸반도 여행하고 왔다 (올해 2월), 내 장담컨대 정말로 이상한 짓 안 하면 그 동네에선 이방인으로서 위험해질 일이 없는 것 같다. 발칸에는 고집과 존엄, 그리고 설탕이 있지라! 하지만 치안과는 별개로 참으로 스펙타클한 일들이 많았는데... 언젠가 어딘가에 풀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ㄴ부다페스트는 세체니 온천이 유명하다지만, 나는 루다스 온천을 추천한다. 아침 6시인가에 오픈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아침 일찍 들어가 보시길! 꼭대기층의 자쿠지에서 몸 녹이며 바라보는 다뉴브 강의 레몬빛 일출은, 그야말로 예술의 정점이다. 주말에 방문하면 공용 터키탕과 사우나도 즐길 수 있다(다만 표값이 약간 비싸진다). 추신, 바디타올과 수영복, 그리고 슬리퍼를 들고 가면 아주 이롭다.
ㄴ헝가리어는 혼란 그 자체다. 킹덤컴 딜리버런스에서도 나온다(헝가리 친구 왈 그거 대충 발음 흉내만 낸 거라 카더라).ㄴ세르보-크로아티아어 발음은 왕립우주군이라는 애니 중후반에 나오는 그 외국어랑 비슷한 느낌을 준다. 나는 그게 일본 사람들이 내는 어색한 조어 흉내라고 간단히 치부해왔었는데, 알고 보면 고증이었을지도...?
ㄴ보스니아 참 좋은 곳이다! 사라예보에서 한번 마시면 또다시 그곳을 방문하도록 만든다는 분수 물을 잔뜩 들이키고 왔다. 또 스레브레니차의 회색 담에는 태권도가 그려져 있다나. 다만 안타깝게도 공산품은 품질이 영 아니었단다.
ㄴㄴ보스니아 학살에 관련된 투어 도중, 무슨 모델 같은 남자사람들이 할아버지 한 명과 우르르 들어왔다가 5분만에 줄행랑치다시피 전시관을 빠져나갔었는데, 나중에 가이드에게 듣자하니 그 양반들 아무래도 네덜란드 사관학교 학생들이었단다. 덕분에 내 네덜란드 남자에 대한 편견에 한 줄이 더 더해졌다나 뭐라나.
ㄴ여행한 곳 중 한 곳만 고르자면,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이다. 무려 버스가 공짜다(그리고 버스문 닫히는 속도가 매우 야성적이다!), 그리고 칼리메그단 노을이 죽여준다! 내가 알기로, 현재까지도 그 동네에선 정부에 대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당시에 대학생들이 내가 묵던 호스텔 앞 도로를 행진하거나, 중앙 공원에서 핸드폰 라이트를 키고 단체로 침묵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또 이번 시위의 발단 중 하나가 중국 건설사의 부실 공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난 단 한번도 인종차별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당해본 적이 없다(사실 발칸에서 차별이나 소매치기 이런 자잘한 범죄에 맞닥뜨린 적이 없긴 했지만서도). 하여간 나로서는 세르비아 사람들이 참 친절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ㄴ다만 세르비아의 여행 인프라 자체는 다른 발칸 국가와 그다지 큰 차이가 없는 듯 하다. 나처럼 요상한 호이같은 게임 하면서 티토와 유고슬라비아의 역사, 발칸 내전, 혹은 코소보의 인식에 대해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올시다.
ㄴ그 동네 갈 일 있다면, 체바피(아주 맛있다)랑 초콜릿 꼭 먹어보시라!
ㄴ그리고 유럽 갈 때 캐리어에는 아무래도 좀 투자하는 편이 좋다. 재수없으면 캐리어째로 잃어버린다지만, 그것 때문에 어중간한 캐리어로 불편하게 다니기에는 아무래도 손해가 많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차라리 옷을 대충 입는 편이 더 낫다고 보는 패션 테러리스트 1의 사견이올시다.
-연애 시작했다. 무려 시작부터 롱디인데, 보아하니 둘다 비슷한 겜순이 겜돌이라 매일 디코했더니 딱히 막 쇼부갓 외로움과 슬픔에 사무치지는 않는 듯 하다. 하여간 요즘 그냥 행복하다. 아유 내 남친 아주 귀엽고 카와이해.
ㄴ그렇게 러시아어 배우다가 독일어도 시작하게 생긴 건 함정. 언어 학습이 두뇌 활성화와 치매 예방에 아주 좋기는 하지, 하모.
ㄴㄴ그리고 경험상, 남친에게 돈으로 뭘 베푸는 것보다 내가 약간씩 꾸준히(이게 포인트다) 성장해서 눈 앞에 나타나는 편이 여러모로 효과가 더 좋다. 다만 만인에게 적용되는 사항인지는 모를 일이다... 요즘은 또 많이 달라졌다고 하므로.
ㄴ하여 내년 2월에 유럽에 또 가게 생겼다. 제발 백마탄 광야의 거시기가 저 미쳐 날뛰는 중인 환율을 빠른 시일 내에 좀 어떻게 해줬으면 정말 좋겠네.
ㄴ덕분에 복에도 없던 연애서를 쭉 탐독했다. 읽으면서 내린 결론은 그냥 내가 원하는 선을 확실히 정하고, 감당 불가능한 변수(ex 정신병, 바람, 인성불량, "다양한 형태의 관계")를 가진 사람을 굳이 인생에 깊숙히 끼워넣지 않는 것이 맞지 싶다. 다만 요즘 세상에 누가 나와 다르게 생각한다고 해서 막 상종도 안한다 이러는 건 또 좀 너무 극단적이고. 열린교회 닫힘 뭐 그런 거다. 어차피 나부터가 지금 그대로일 수는 없는 법 아니겠는가.
ㄴ그러므로 모두모두 건강한 사랑 합시다, 건강해도 모르는 게 사랑이니까요.
-아카데미 모형은 킹갓이다. 제발 이 회사는 무슨 일이 있어도 문 안 닫았으면 좋겠다.
ㄴ원래 나는 모형을 건담으로 시작했었는데, 기술이 좋으면 뭐해, 반다이 물량 꼬라지랑 극성 리셀러들 때문에 요즘은 속 편한 밀프라로 장르를 숫제 옮겨버렸다. 완전히 기독교 믿다 천주교 간 꼴이긴 하지만서도(aka 무교), 아무렴 어때. 밀프라는 모형인의 한 줄기 희망이다. 고로 밀프라를 하십시오, 밀프라는 사랑입니다.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저기 독일 판저랑 오토바이 하나씩 들어있는 아카데미 세트 있는데, 그거 사십시오 아주 혜자롭고 좋습니다 한국 제조업 만만세.
ㄴ내친김에 멩 T90도 들였는데 과연 이걸 나 죽기 전에 맹글 수 있을런지는 잘 모르게따 히히히
ㄴ그러고 보니 접착제가 이제 현장구매밖에 안 된다 카더라.
-가방도 샀다. 나는 가격으로 쇼부! 하는 물건이 아니라면 기믹이 있는 무언가를 좋아하는지라, 다름아닌 한국에서 소매치기 방지 기능이 붙어있는 배낭을 샀다고 한다...
ㄴ그런데 이거 생각보다 쓸만한 게 아닌가! 용량도 크고 재질도 (방검 기능 덕인지) 튼튼하고 때 안 타고 방수까지 되어서 하여간에 요즘 잘 들고 다닌다. 브랜든이라는 가방의 백팩이다. 물론 이건 광고가 아니다(진짜로).
-기타를 재미있게 배우는 중이다.
ㄴ실력? 알 게 뭐냐, 나는 재미있다.
ㄴ그런데 기타는 조금 외로워야 실력이 늘어난다. 쇼펜하우어 같은 소리지만 이건 아무래도 진실이다.
-영화도 몇 편 봤다.
ㄴ;이라는 화보같은 소련영화가 한국에 재개봉한다더라. 보러 갈 예정이다.
-어쩌다 11월 중순이 가까워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제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시작했단다. 솔직히 믿고 싶지가 않다.
ㄴ오늘 근처 아울렛 갔다가 크리스마스 트리 크게 세워진 걸 보고 기함한 20대 白
ㄴ여기까지 이 뻘한 글 읽어주신 여러분도 적당히 일하시고 많이 늙지 마소서.
아무튼, 삘 받으면 또 뭔가 블로그에다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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